분류 전체보기602 [NSA 도청 후폭풍 ‘국가의 시민감시’] 엘스버그 ‘베트남전’ 매닝 ‘이라크전’ 스노든 ‘대테러전’ 폭로… 애국·반역 극과 극 평가 [NSA 도청 후폭풍 ‘국가의 시민감시’] 불법 알린 내부고발자들 ㆍ엘스버그 ‘베트남전’ 매닝 ‘이라크전’ 스노든 ‘대테러전’ 폭로… 애국·반역 극과 극 평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시민감시 실체가 구체화됐지만 이 첩보기관의 활동을 암시하는 내부고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대부분 기술과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내부 전문가들이다. 2006년 전자프론티어재단(ETT)은 정부 불법도청에 가담했다며 AT&T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 AT&T 직원은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 회사 건물 내부에 있었던 ‘감청방’에 대해 털어놨다. 2년 뒤 정부와 계약한 외부기업의 고발은 또 있었다. 보안전문가 바박 파스다는 2003년 버지니아주 콴티코 정부청사의 버라이즌 무선통신망.. 2013. 11. 11. [NSA 도청 후폭풍 ‘국가의 시민감시’]이해 득실 맞아떨어진 각국 정보기관 ‘NSA 전방위 감시망’ 합작 미국에 협력·경쟁하며 시민감시한 각국 정보기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 감시망은 혼자 만든 작품이 아니다. 든든한 우방국들, 이해득실을 계산한 각국 정보기관들이 이뤄낸 합작품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밝힌 미국의 정보수집 대상국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지만, 속내는 ‘분노’보다 ‘당황’일 수 있다. 외국뿐 아니라 자국민들까지 감시했다는 혐의에서 자유로운 정부는 없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까지 감청을 당한 정황이 나오자 독일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사후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독일 첩보기관 연방정보국(BND)은 오래전부터 국가안보국과 정보를 나눠왔고, 2007년 이후에는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 독일 연방정보국은 지난해 12월에만 50.. 2013. 11. 11. 일본 극우파 하시모토 "한국도 반성해야" 과거사 망언으로 물의를 빚어온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 시장(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이 위안부와 관련한 도발 발언을 또 내놨다. 하시모토 대표는 10일 일본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이 (위안부) 사죄를 요구해도 (일본은) ‘당신들도 해 온 것이 있으니 당신들이 반성하면, 우리도 반성한다’고 하는 입장으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성폭력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時事通信)이 보도했다. 앞서 올 5월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취지의 망언으로 비판받자 그는 “위안부를 정당화할 생각은 없다”면서 한국전과 베트남전 때도 성 문제가 있었다는 발언을 해왔다. 또 한국이 과거사 문제로 일본과 마찰을 빚는데 대해 “위안부 문.. 2013. 11. 10. 프랑스 “핵무기 못 막아” 반대… 막판에 틀어진 이란 핵협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5+1)이 사흘간 이란과 진행한 핵협상이 불발됐다. 기대가 높았던 합의안 타결은 막판에 프랑스의 반대로 무산됐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확실한 진전을 보였으나 다소 의견 차이가 남아 있다”며 “오는 20일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은 지난 7일 시작 후 빠르게 전개돼 8일 합의안 작성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가 합의안이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막기에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논의는 9일까지 연장됐지만 결국 결론은 내지 못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앞서 8일 프랑스 앵테르라디오 인터뷰에서 “멍청한 논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스라엘과 중동권 .. 2013. 11. 10. 이란 핵협상 타결 임박...핵문제 전환국면 맞나 이란과 서방이 진행 중인 핵협상의 타결이 임박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5+1)과 협상을 하고 있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날 일정을 마치고 “합의안을 작성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이란 IRNA가 보도했다. 아락치 차관은 “내일 이 논의가 시작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합의안 작성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동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캐서린 애쉬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과의 3자 회담을 위해 이날 제네바로 향하면서 타결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인 합의안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 일부를 포기하고, 서방은 금융거래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완화할 것이.. 2013. 11. 8. 아라파트 독살 증거, 이팔 평화회담 또 다른 악재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이 사망한지 9년 만에 그의 독살을 증명하는 분석이 나왔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회담에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방송은 6일 스위스 로잔대 법의학센터가 아라파트 유해에서 채취한 늑골·골반 등의 샘플 조직을 조사한 결과 정상수치의 18~36배에 이르는 치명적인 수준의 폴로늄210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폴로늄210은 러시아 정보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2006년 의문의 암살을 당했을 때도 쓰인 방사성물질이다. 센터 측은 유해가 매장된 뒤 한참 지난 것을 감안해 결과 신뢰도는 85% 정도라고 밝혔다. 영국 법의학전문가 데이비드 바클레이는 “아라파트의 병은 폴로늄 때문이었고, 사망에 이르기에 충분한 검출량”이라며 “(폴로늄은) 원자로에서 만들어.. 2013. 11. 7. 지구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대치…세계기상기구 연보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최근 1년간 늘어난 이산화탄소는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을 웃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6일 발표한 ‘WMO 온실가스 연보’에서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2012년 대기권 내 농도는 393.1ppm으로 전년보다 2.2ppm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0년간 평균 증가세(2.02ppm)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추세면 2016년 400pp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극은 이미 지난해 월간 농도가 400ppm 넘어선 시점이 나오기도 했다. 유럽 최대 화력 발전소인 폴란드 벨차토프 발전소 앞 인공 호수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낚시를 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인 1750년보다 141%나 짙어졌다. 같은 .. 2013. 11. 6. 간디가 옥중 사용한 물레, 1억8000만원 낙찰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가 옥중 사용한 물레가 11만 파운드(1억8000만원)에 팔렸다. 영국 중부 슈롭셔의 경매업체 멀록스가 5일(현지시간) 진행한 경매에서 전화를 통해 최고가를 부른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렸다고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가 옥중 사용한 물레. 힌두스탄타임스. 간디는 수감된 기간 중 대부분을 실을 짜거나 명상하면서 보냈으며, 이번 물레는 1930년대 초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 사용한 것이다. 미국 선교사 플로이드 퍼퍼 목사에게 1935년 선물로 건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레 소유주는 당초 예상가 보다 높은 6만∼8만 파운드 정도로 값을 매겼지만 경매가 시작되자 온라인과 전화로 경쟁이 붙으면서.. 2013. 11. 6.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이스라엘 정착촌은 ‘비합법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착촌 건설은 비합법적인 일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케리는 6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도착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과 만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비합법적(illegitimate) 정착촌을 항상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양측간 평화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팔레스타인이 평화 협상 조건의 일부로 고려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6일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의 정착촌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라’는 문구 들고 있다. AP 그동안 미국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 등지에 .. 2013. 11. 6. [미국 NSA, 한국정보수집 파문] 국가별 타깃, 독일엔 외교 우위·일본엔 경제 이득 겨냥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에 대한 전방위 감시를 한 목적은 자국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독일 등과의 관계에서는 외교적 우위가, 일본·브라질 등에서는 경제적 이득이 그 목적이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2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임무 리스트’를 보면 각국은 테러리즘·국내안보·외교 등 16가지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분류돼 있다. 감시는 어떤 위기에도 상황을 파악하려는 치밀한 전략 하의 작전 수행이나 다름없었다. 국가안보국이 유럽 등 우방을 도·감청한 목적은 경쟁 때문이다. 타국의 기술이 갑작스런 발전을 이루면 미국에 ‘기습’이 될 수 있고 판단한 것이다. 전자전쟁·나노·스텔스·우주 분야 등의 기술 변화는 경제·정치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인도를 비롯해 이스라엘·.. 2013. 11. 5. “서안·요르단 사이에도 분리장벽”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국경 통제 논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요르단 사이에 분리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미래 팔레스타인 영토의 국경까지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려는 의도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 각료회의에서 “국방을 위한 보안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요르단강 국경”이라며 “빠른 시일 내 이 지역의 장벽 건설을 시작하라”고 주문했다고 현지 일간 마리브가 보도했다. 장벽은 사해에서 시작해 이스라엘 최남단 마을 에일라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3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 70만명이 요르단 국경을 넘고 있어 주변 경계 강화를 위해서는 새 장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과 진행 중인 평화회담에 대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회담을 중개하고 있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2013. 11. 4.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