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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긍정 키워드11

서울시 빗물 투과율/곡면 스마트폰 갤럭시라운드 G플렉스/패티김 은퇴공연 한 주간 소식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서울이 고속 도시화를 겪으면서 종종 장마철 빗물이 잘 빠지지 않는 문제가 생겼죠. 콘크리트 바닥이 많아져서 그랬던 것인데 시가 이를 해결하기로 했다고요. =서울시가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시내 인도는 물을 잘 흡수되는 투수(透水) 블록으로 포장되고요. 인도 사이에는 화단을 만들고 인도와 차도 사이에는 띠녹지를 형성해 빗물이 쉽게 빠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불투수율이 높았던 도로 구조를 바꾼다는 말이군요. =네 그렇죠. 서울은 빗물 중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표면으로 흐르는 비율이 1962년 8%에서 2010년 48%까지 증가했습니다. 도시화로 고층건물이 늘고 도로가 포장되면서 물이 스며들지 못한 것이죠.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물.. 2013. 10. 31.
한류 10주년 대상/012 삐삐번호 사물인터넷에/결혼식 비용 1인당 5200만원 한 주간 소식을 키워들도 알아볼까요. -한류가 아시아에 일어나기 시작한지 벌써 10년 됐습니다.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한류 10주년 시상식이 열렸다고요. =일본 방송국과 연예기획사들이 위원회를 구성해서 한류 10주년 대상을 만들었습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가 2003년 일본에서 방영된 지 10년을 기념해서 꾸린 행사인데요. 이 드라마를 계기로 다른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K팝 붐까지 이어졌죠. 10주년 대상 시상식은 지난 19일 일본 지바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사전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20만명이 참여를 했다고 하네요. 주최측은 당초 행사에 3000명을 초대하려고 했는데 팬들의 요청이 많아서 4800명으로 인원을 늘렸다고 합니다. -누가 .. 2013. 10. 24.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원전 축소/노원구 제로 에너지 주택단지/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 백리길 한 주간의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정부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앞서 만든 계획보다 대폭 줄이기로 했죠. =당초 정부는 2008년 수립한 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발전 설비 중에 원전 비율을 41%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었는데요. 이 계획을 20%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꾸리고 있는 민관합동그룹은 2023년 원전 비중을 22~29% 범위로 하향 조정하는 권고안을 최근 발표했죠. 에너지 계획은 5년마다 만드는데 이번 초안은 공청회를 거쳐서 12월, 최종 정부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1차 계획에서 경제성을 고려해서 원전 비중을 늘리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당시 정부는 원전의 경제성을 주장했는데요. 전기 발전 방식별로 원가를 보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는 킬로.. 2013. 10. 17.
요우커 특수/하반기 대기업 채용, 삼성고시/부산국제영화제/영화 관객 1억명 한 주간의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국내 유통과 관광기업들은 중국 손님들을 받느라 한창 바빴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많아지면서 가을철 특수가 형성되기 시작됐다고요. =보통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라고 부르는데요. 요우커는 중국말로 유량을 떠나는 사람을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특정하는 단어로 쓰기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쇼핑을 하기도 편해서 해외여행 붐이 시작된 중국에서는 한국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죠. 초기에는 서울 광화문이나 명동, 동대문 정도만 관광을 했지만 이제는 경기도에 위치한 아웃렛 매장들을 가거나 대형 마트에서 생활용품을 사가는 중국인도 많아졌습니다. 한국산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분유나 기저귀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주부들도 .. 2013. 10. 10.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도쿄국립박물관 고종 투구/태풍 없어 사라진 못난이 과일 한 주간의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14세기 만들어진 금동관음보살좌상을 두고 한국과 일본 문화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요. =이 불상은 지난해 10월에 국내 절도범들이 일본 쓰시마(對馬)섬 관음사(觀音寺)에서 훔쳐 국내로 밀반입한 도난 문화재입니다. 지난달 말에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이 광주에서 회담을 가졌는데요. 회담 후 시모무라 장관은 일본으로 돌아가서 기자회견 도중 “불상 반환을 요청했고 유 장관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두고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반환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어났죠. -불상은 원래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고려시대(충숙왕 17년)였던 서기 1330년, 부석.. 2013. 10. 3.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제주도 제스피/도시인구 처음 감소 한 주간 일어난 일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주말까지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차량들이 이동했는데 교통 체증은 적었다고요.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 17일부터 토요일인 21일까지 하루 평균 434만대가 고속도로를 지났다고 밝혔는데요. 작년 추석보다 5% 넘게 차량이 늘었습니다. 역대 명절 기간 중 가장 큰 이동 규모였다고 합니다. 추석 당일이었던 19일에는 525만대가 이동을 해서 1968년, 고속도로 개통 후 하루 최대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고향까지 걸린 시간은 작년 추석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는데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작년보다 1시간 5분이나 단축된 5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광주로 가는 귀성 시간도 .. 2013. 9. 25.
백두대간 생태지도/IFA 울트라HD TV/美 우체국 평화의 소녀상 소인 한 주간 일어난 일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한반도의 생태축이라고 불리는 백두대간의 생태지도가 완성됐습니다. 남한쪽만 완성됐기는 하지만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모습이 정리돼 있다고요. =올해로 백두대간 보호법이 제정된 지 10년째가 됐는데요. 산림청과 녹색연합이 여기에 맞춰서 1400㎞의 백두대간 중 남한의 684㎞ 구간의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현장 조사를 통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총 26만3427㏊ 면적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총 망라돼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부터 설악산 향로봉까지 백두대간 남한 지역을 10개 구간으로 나눠서 구간별 대표 희귀 동식물과 한국 특산종의 서식 위치가 표시돼 있습니다. 지도를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개가 됐고 책으로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2013. 9. 12.
조선의 공사실명제/현대형 한옥/100만명이 증명한 담배의 독성 한 주간 일어난 일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조선시대에도 공사를 맡은 책임자가 자신의 이름과 기간 등을 기록하는 ‘공사실명제’가 시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서울시가 한양도성 터에서 ‘각자성돌’ 80여개를 발굴했습니다. 각자성돌은 도성의 축조를 맡았던 공사 책임자의 이름과 공사 시점, 또 구간 등이 새겨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총 이백서른두개 232개의 성돌이 발견된 상태입니다. 한양도성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지 5년 후인 1396년 건축이 시작됐는데 한 해 전인 태조 4년에 도성 조축도감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책임을 맡겼습니다. 정도전은 도성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보수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돌에 공사 시작과 완료 시점 등을 기록하게 한 것이 조선 공사실명제의 시작입니다. 이후 효종 때부.. 2013. 8. 28.
애든버러 백남준 초청전/여름 록 페스티벌/나이트 러닝/일본 원전사고 3등급 한 주간 일어난 일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멀리 스코틀랜드에서 한국의 첫 비디오 예술 개척자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고 백남준씨 초정천이 열리고 있다고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이죠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페스티벌 67주년을 맞아 비디오 예술의 거장 백남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보통 클래식과 연극이나 춤 공연 중심으로 축제여는 이곳에서 이번 전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페스티벌의 조나단 밀스 예술감독은 “주제가 혁신과 테크놀로지인데 여기에 백남준보다 더 적합한 이는 없을 것이다. 단지 비디오 아티스트를 넘어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50년 전에 이미 현대사회의 특성을 날카롭게 예견했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백남준의 주파수로'라는 .. 2013. 8. 21.
초열대야/한중일 무더위/제주도 전입자 증가 한 주간 일어난 일들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에도 잠을 쉽게 이룰 수가 없는데, 열대야보다 심한 초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고요. =초열대야는 전날 저녁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의미합니다. 보통 밤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로 부르죠. 국내에선 1951년 8월 광주에서 최고치가 29.8도를 기록한 이후로 한번도 30도를 넘은 적은 없어서 초열대야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시 아침 최저기온이 30.9도를 기록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30도를 넘긴 것은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입니다. 열대야와 .. 2013. 8. 14.
3차원 수직 낸드플래시/인공 쇠고기/설국열차 한 주간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기술에 전환점이 될 만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차원 수직구조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반도체입니다. 스마트폰에 음악과 사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죠. 낸드 플래시는 엄지손톱 크기만 한데요.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보려면 여기에 저장공간인 셀을 얼마나 많이 심어서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했는가를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이 셀을 집적하는 방법은 40여년 전 개발된 2차원 평면 구조 방식이었다고 하는데요. 셀을 단층으로 늘어놓는 것이죠. 그래서 셀과 셀 사이 간격을 더욱 촘촘하게 좁혀서 저장량을.. 201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