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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3

“한국, 떠오르는 커피의 나라” ㆍ미 최고권위 ‘커피이벤트’ 단독 주제로 한국 강연회 ㆍ“원두 소비 커피숍 급증 최고급품 시장 확대 주목” 지난달 20일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 컨벤션센터. 연중 가장 큰 최고급 커피(스페셜티커피·Specialty Coffee) 행사인 ‘커피 이벤트’가 열린 이곳에 세계 유명 원두 판매상과 바리스타 등 커피 종사자가 집결했다. 이날 한 강연장에는 청중 120여명이 가득 모였다. 우리나라 커피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리는 자리다. 행사를 주관한 미 스페셜티커피협회는 이번 이벤트에서 떠오르는 커피 시장(Emerging Markets in Asia)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국가별 강연의 경우 생두 원산지를 중심으로 잡는 게 보통이다. 소비국가, 특히 아시아 국가인 한국이 단독 주제로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 2012. 5. 6.
파리서 사면 입국 때 세금 내도 국내 백화점보다 200만원 싸 ㆍ어느 직장인의 샤넬 가방 공수법 직장 5년차인 윤모씨(30)는 올여름 휴가지로 프랑스 파리를 택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도시를 둘러보는 것과 함께 윤씨가 파리를 택한 이유는 또 있다. 명품 샤넬 핸드백을 공수하는 게 2차 목표다. 국내 가격이 너무 오른 데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뒤 관세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입국 시 여행자 휴대품 중 면세 한도 초과 품목으로 자진신고해 세금도 낼 생각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다는 게 윤씨의 생각이다. 윤씨는 샤넬 가방 ‘빈티지 2.55 라지’ 구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놓고 있다. 파리에서 해당 제품은 3400유로(약 510만원)에 살 수 있다. 이 중 외국인 면세로 400유로(60만원) 정도는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 2011. 7. 14.
관세 뺀 명품, 일제히 값 올려 ㆍ한·EU FTA 역효과 유럽산 명품 업체들이 판매 가격을 속속 인상하고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없어지면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프랑스 루이뷔통은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4~6%씩 값을 올렸다. 프랑스 샤넬은 5월 주요 핸드백 값을 25% 인상했다. 이탈리아 프라다도 이달 들어 3~12%씩 가격을 올렸다. 프랑스 카르티에는 15일부터 시계 값을 3~8%씩 인상하기로 했다. 명품 화장품 업체들도 가세했다. 프랑스 샤넬과 크리스티앙 디오르, 로레알은 립글로스와 향수, 자외선차단제 값을 인상했다. 한·EU FTA 발효로 유럽산 가방(8%)과 의류(13%), 화장수(6.5%)에 붙는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없어지지만 미리 값을 올려 FTA 효.. 201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