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02

리퍼트 전 주한 미대사, 보잉사 부사장 됐다 2017.04.25 14:51:00 수정 : 2017.04.25 23:00:13ㆍ외국 정부 업무담당으로 영입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44·사진)가 항공사 보잉에 영입됐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퍼트 전 대사의 새로운 직함은 보잉의 ‘외국 정부 업무담당 부사장’이다. 구체적인 영입 시점과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거친 리퍼트는 2014년 10월 만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에 부임했으며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물러났다. 재임 기간 북핵 도발 등 한반도 정세가 악화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한·미동맹 강화에 힘썼다는.. 2017. 5. 3.
트럼프 ‘취향저격’ 폭스뉴스, 성추문 등 잡음에도 ‘실세 언론’으로 2017.04.25 17:31:00 수정 : 2017.04.25 21:36:23ㆍ20년간 뉴스 진행 앵커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에 발탁 미국의 폭스뉴스는 확실한 색깔로 소비층을 잡는 데 성공한 ‘극우’ 매체다. 공정하지 못한 시각, 주요 방송 출연자들의 잇단 성추문이 자주 도마에 오르지만 견고한 시청률로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충성도 높은 시청자 중 한 사람이다. 취임 후 첫 인터뷰를 폭스와 했고, 폭스에서 방송 중인 내용에 대해 트위터에서 수시로 맞장구를 친다. 트럼프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자 출연하기도 했던 의 앵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이 됐다.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폭스뉴스의 진행자였던 헤더 노어트(47·사진)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2017. 5. 3.
[프랑스 대선]프랑스 양대 정당 ‘사망선고’…중도·극우 대결로 내달 7일 승자, 엄지척이냐 손키스냐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해 다음달 7일 결선에 진출한 ‘앙마르슈(전진)!’의 중도파 후보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사진)과 극우 민족전선(FN)의 마린 르펜이 각각 파리와 에냉보몽의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엄지손가락과 손키스로 감사를 나타내고 있다. 파리·에냉보몽 | AP연합뉴스 프랑스 대선이 중도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39)과 극우 민족전선(FN)의 마린 르펜(48)의 대결로 압축됐다. 사회당과 공화당 후보가 자취를 감추고 ‘비주류’ 정당 후보 중에서 대통령이 나오게 되면서 40여년간 이어온 프랑스의 좌우 사회당과 공화당의 양당 체제는 저물게 됐다. 사실상 ‘정당이 사라진 대선’으로 치러지게 된 셈이다. 영국 브렉.. 2017. 5. 3.
중국국제항공,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 재개”···잠정 중단 3주만 2017.04.24 22:54:00 수정 : 2017.04.24 23:03:42Julian Herzog. 위키피디아중국 국영항공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가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베이징-평양 노선을 다음달 5일 재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단될 때와 마찬가지로 3주 만에 재개되는 이유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당시 항공사 측은 “언제 노선이 회복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고 중국 언론은 승객 부족으로 인한 잦은 운항 취소를 운항 중단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같은 날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던 터라 중국이 핵·미사일 개발.. 2017. 5. 3.
[사진으로 보는 세계]‘반 트럼프 날’ 된 ‘지구의 날’ 2017.04.23 12:22:00‘지구의 날’을 맞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환경보건국 앞을 행진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지구의 날’을 맞아 과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이 날은 심각한 지구의 환경오염과 자연 보호를 위한 대안을 생각하는 때이지만 올해는 ‘반 트럼프의 날’이 됐다. 47번째 지구의 날인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비롯한 600여개 도시에서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이 이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거리의 과학자들은 “과학은 대안적 사실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과 관련한 지원을 대폭 줄인데 대해 항의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철회하는.. 2017. 5. 3.
취임 100일, 여전한 ‘아웃사이더’ 트럼프 2017.04.23 21:19:00 수정 : 2017.04.23 21:20:26ㆍ일정의 상당 부분 ‘자유시간’…지인·비선 조력자 만나 ㆍ순방 전무·주말에는 리조트행…CNN “트위터 매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1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발표한 지지율은 39%. 통상 임기 초엔 50%를 넘은 역대 정부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다. ‘아웃사이더’로 불렸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입성한 뒤에도 석 달 넘게 여전히 ‘비주류’ 행보를 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있다. “나는 많은 일정을 잡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각각의 날을 일하고, 어떻게 진전되는지 보는 것을 선호한다. 내 삶에 전형적인 한 주란 없다.” 트럼프는 1987년 자신의 책 에서 창의력을 .. 2017. 5. 3.
이번엔 아메리칸항공, 승객 유모차 강제로 빼앗아 2017.04.23 17:54:00 수정 : 2017.04.23 21:19:03ㆍ안고 있던 아기 떨어질 뻔…항공사 즉시 사과 “조사 중” 유모차를 빼앗긴 여성 승객이 아이를 안고 울먹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미국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이 아기를 안은 승객의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다가 아이가 떨어질 뻔한 사건이 일어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이 기내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렸던 상황에 이어 이번에도 현장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유나이티드항공과 달리 재빨리 사과하고 해당 승무원을 업무에서 뺐다. CNN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 기내 조종석과 일등석 사이에서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한 승무원.. 2017. 5. 3.
[사진으로 보는 세계]“빙하보러 왔어요”, ‘포토존’ 된 캐나다 어촌마을 2017.04.20 11:49:00Jody Martin 트위터 @tummppeer캐나다 북동부 해안가 작은 마을이 ‘포토존’으로 변했다. 길이가 200m에 달하는 대형 빙하가 마을의 해안가 코앞까지 떠내려오자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대거 몰려든 탓이다. 인구가 500명을 넘지 않는 뉴펀들랜드의 작은 마을 페리랜드에 지난 주말 방문객만 수백명을 넘어 교통 체증까지 빚었다고 현지 더 캐내디언 프레스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빙하를 가까이 보기 위해 헬리콥터까지 띄운 사진작가도 있었다. 매년 봄철이면 뉴펀들랜드와 인근 래브라도 해안에는 거대 빙하가 떠내려온다. 날씨가 풀리면서 2000㎞ 남짓 떨어진 북극권 그린란드의 빙하들이 녹기 때문이다. 빙하가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늦은 봄에서 초 여름까지.. 2017. 5. 3.
테러리즘의 신무기 ‘기후변화’ 2017.04.20 21:44:00 수정 : 2017.04.20 21:46:02ㆍ‘볼모’가 된 식량·물·땅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차드 호수는 주변국 나이지리아, 니제르, 카메룬 주민 3800만명의 생활터전이었다. 호수에서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인구는 50년간 2배가 늘었다. 물 사용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우기와 건기의 주기는 불안정해졌고 강수량은 줄었다. 결국 호수의 90%가 말라버렸다. 가뭄으로 물과 식량이 부족하진 호숫가 경제는 붕괴 수준까지 악화됐고, 70개 인종이 모여 살던 지역의 혼란도 커졌다. 빈곤율이 71.5%나 되고, 주민 절반이 영양실조 상태인 나이지리아 북동부 호수 일대는 잔혹한 테러를 벌이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보코하람이 가장 득세한 지역이다. 생.. 2017. 5. 3.
일본 아소 부총리 “일본 항공사 승무원은 때리지 않을 것” 2017.04.20 20:51:00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홈페이지 캡처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미국 대학 강연에서 일본의 근면성과 혁신을 언급하며 일본 항공사는 “승무원들이 때리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과정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비판을 받은 유나이티드항공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아소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대 강단에 올라 “일본은 미국에 줄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일본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근로자의 사기가 높으며 비행기에서 끌려 나갈 일도.. 2017. 5. 3.
힐러리, 패배 직후 오바마에 “미안해요” 2017.04.19 14:33:00 수정 : 2017.04.19 21:16:49ㆍ취재기자들 대선 뒷얘기 출간‘ ㆍ패인은 캠프의 낙관과 내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해 11월9일 뉴욕의 한 호텔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 | EPA연합뉴스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개표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완전히 기울었을 때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클린턴 당선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던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었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충격을 받은 클린턴이 오바마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미안합니다”라는 사과였다. 선거운동을 힘껏 도운 오바마와 민주당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긴 데 대한 자책이었다. 오바마는 전화에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2017.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