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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42

존 오린저, 실리콘앨리 첫 억만장자에 ㆍ웹에 사진 올려 판매·광고… 총자산 10억달러 넘어 미국 콘텐츠의 중심지 뉴욕 실리콘앨리에서 첫 억만장자가 나왔다. 이곳에 광고·미디어 산업 기반이 다져진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이다. 사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사진 장사꾼 존 오린저(39·사진)가 주인공이다. 수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오린저의 사진과의 인연은 뜬금없이 시작됐다. 첫 사업은 전공을 살려 웹사이트 ‘팝업’을 막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갱신을 할 수 있게 공지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작은 이미지를 넣고 싶었다. 그래서 그림을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사진업체들은 일부 있었지만 정작 사과와 같이 단순한 사진을 취급하는 곳은 없었다. 2003년 그는 사진을 파는 사업을 구.. 2013. 8. 13.
후쿠시마 원전 대책 끝나도 오염수 완전히 못 막아 ㆍ도쿄전력 “하루 12~35 t 유출 불가피” 보고 일본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원전 대책이 완료돼도 오염수 유출을 완전히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제1원전 1호기 주변 해안 쪽 땅을 굳힌 뒤 우물을 파내 오염수를 퍼내는 작업을 지난 9일 시작했으나 이 작업을 마무리해도 하루 12~35t의 오염수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원전 주변에는 하루 1000t의 지하수가 흐르는데, 사고 직후부터 300t이 고농도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채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다. 도쿄전력은 해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를 밖으로 뽑아 빼내기로 하고 24t을 추출했다. 도쿄전력은 하루 끌어올리는 양을 60t으로 늘리고 향후 2·3·4호기 주변에서도 우물을 추가.. 2013. 8. 13.
故 스티브 잡스 부인, 새로운 사랑 찾았나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49)가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고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일 보도했다. 연인으로는 7세 연하의 에이드리언 펜티 전 워싱턴DC 시장(42)이 지목됐다. 그는 15년간 함께 지난 아내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부는 올 1월부터 별거 상태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과 펜티는 지난 2011년 휴스턴에서 열린 교육 관련 회의에 친분을 쌓았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3개월 후인 2012년 2월 로렌 파월이 1997년 설립한 교육단체인 ‘컬리지 트랙’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펜티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워싱턴 시장을 지낸 후 벤처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고문과 대학 .. 2013. 8. 13.
인도, 첫 자체 항공모함 진수…세계 5번째 보유국 인도가 12일 자체 기술로 만든 첫 항공모함 비크란트(Vikrant)호의 진수식을 갖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배수량 4만t 규모의 비크란트호는 길이 262m에 폭 60m로 헬기와 전투기 30대를 탑재할 수 있다. 인도 정부는 2003년 제작 계획을 승인한 뒤 건조와 장착 무기 구매 등에 총 50억 달러(약 5조6000억원)를 쏟아부었다. 인도가 자체 기술을 만든 첫 항공모함 비크란트(Vikrant) 호 조감도. 인도해군 제공 이날 남부 코친에서 비크란트가 진수하면 인도는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미국에 이어 5번째로 자체 건조한 항모를 보유한 국가가 된다. 해군은 진수식 장치 설치와 시험 운용을 거친 뒤 2018년 정식으로 취역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는 1987년 영국에서 들여온 60년 된 항모 비.. 2013. 8. 12.
‘이슬람 풍자 만평’에 반발 주도한 무슬림 지도자 7년 만에 사과 ㆍ“표현 자유 막아… 대응 잘못” 7년 전 이슬람 창시자의 풍자 만화에 대한 세계적 반발을 주도한 무슬림 지도자가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종교적인 감수성도 중요하나 그렇다고 표현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레바논 출신의 아메드 아카리(35)는 젊은 나이에도 덴마크 이슬람 사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그가 부각된 것은 2005년 9월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포스텐이 폭탄 모양의 터번을 쓴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 모습을 그린 만평을 게재했을 때다. 많은 무슬림은 이를 자신들의 종교에 대한 모욕이라고 받아들였다. 아카리는 덴마크 이슬람 사회를 대표해 신문사에 사과를 요구하고, 레바논과 이집트, 시리아를 다니며 덴마크 정부가 이슬람의 우려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 여정은 세계 이슬람 사회에.. 2013. 8. 11.
일본 방사능 지하수 바다로 배출 검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 가운데 방사능이 기준 한도 이하로 포함된 경우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어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산업상은 8일 열린 오염수 처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원전 주변 지하수를 퍼올려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면 바다로 내보내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원전 부지 내 오염수 저장공간이 줄고 있고, 해양 유출은 계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해결해보자는 차원에서 나왔다. 원전 지하수 오염 정도가 더 심해지기 전에 바다로 빼내자는 궁여지책이다. 현재 제1원전의 1~4호기 주변에는 하루 약 1000t의 지하수가 흐르는데 400t은 원자로 건물 지하로 유입되고, 나머지 600t 중 300t은 트렌치(해수 배관 등이 .. 2013. 8. 9.
KIA 쏘울·포르테, 美 전측면 안전등급 최하위 미국 전측면 충돌시험(small overlap front test)에서 기아자동차의 쏘울과 포르테가 최하등급을 받았다.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시속 64㎞(40마일)로 달리는 차가 전체 너비의 25% 크기인 벽에 운전석 쪽이 부딪혔을 때 차체가 얼마나 손상이 되고 운전자는 얼마나 다치는지를 실험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차 12종의 최신모델들이 실험 대상이었다. 협회가 8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3년식 쏘울과 2014년식 포르테는 모두 최하등급인 P(poor) 등급을 받았다. 최고 안정성 G(Good) 등급을 비롯해 A(acceptable)와 M(marginal), P(poor) 등 4단계로 구분된다. 2013년식 기아 쏘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실험 영상 캡처.. 2013. 8. 9.
美 정부, 인텔 북한 상표권 등록 승인 미국이 자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인텔의 북한 진출을 승인했다.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이례적이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재산통제국(OFAC)은 인텔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북한 내 상표권 등록신청을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북한 공식 대리인인 모란봉 특허·상표 회사를 통해 상표권 등록과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을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북한 상표권 등록 허용 여부를 두고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는 제재와 상관없이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재흐름과는 다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겠지만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있어 우호적인 면허 정책을 갖고 있다”고 밝.. 2013. 8. 9.
일본 정부, 2년만에 원전 사고 직접 뒷수습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진 지 약 2년 반 만에 직접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수습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전담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4년도 예산에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주변 땅을 동결시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 유출을 막는 ‘동토차수벽’을 만드는 비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벽을 설치하는데는 약 400억엔(4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일어난 뒤 일본 정부가 이에 따른 오염 대책에 국비를 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전 폐기와 관련 연구·개발비만 지원했던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습에 개입하려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은 하루 400t씩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 2013. 8. 8.
‘동식물의 보물창고’ 코스타리카, 동물원 없앤다 ㆍ환경장관 “가두지 않은 채 야생동물 보호”… 400마리 동물 방사하기로 북미에서 남미로 가는 길목, 아메리카 대륙의 중심인 코스타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명체가 있는 곳이다. 지구 전체 육지의 0.25%에 불과한 이 땅에 세계 생물종의 5~6%가 산다. 동식물의 보물창고 같은 이 나라가 우리에 갇힌 동물을 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레네 카스트로 코스타리카 환경장관은 수도 산호세의 97년 된 시몬 볼리바르 동물원을 내년 식물공원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라 나시옹이 지난달 보도했다. 산호세 서쪽의 또 다른 동물원인 산타 아나 보호센터도 문을 닫는다. 국립인 이들 동물원과 보호센터에는 60종, 400마리의 동물이 있다. 시설이 없어지면 이들은 야생에 방사되거나 구조센터에 보내져 야생 적응.. 2013. 8. 8.
日 기상청, 대지진 속보 잘못 알려 소동 일본 기상청이 8일 오후 간사이 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잘못 알려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기성청은 이날 오후 4시56분쯤 와카야마현 북부에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며 서일본과 동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예상된다는 경보를 발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카이도와 산요 신칸센이 사고를 대비해 운행을 정지했다. 그러나 와카야마현을 진원으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2.3에 불과했고, 실제 느껴질 만한 진도 1 이상의 진동도 없었다. 시민들을 잔뜩 긴장시킨 지진 예보가 잘못된 것이다. 이날 ‘오보’의 원인은 미에현 앞바다 해저 지진계에 잡음이 들어간 탓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시다 토시히코 지진·화산부장은 “예측 범위가 어긋나 불편.. 201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