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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42

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빈 라덴 죽음으로 테러리즘 끝난 건 아니다” ㆍ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호세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3일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은 좋은 뉴스(Good News)”라며 “9·11 때 희생된 3000명에게는 정의가 실현됐다. 그러나 테러리즘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르타 대통령은 수도 딜리 대통령궁에서 이날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빈 라덴은 폭력과 함께 나타났고 폭력으로 죽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도 “테러와의 전쟁은 무기로만이 아니라 정신적(Propagada)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동티모르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는 1996년 자국의 독립운동을 주도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호르타 대통령은 “지하드(성전) 선전이 퍼지지 않도록 서구 국가들이 파키스탄 등 빈곤한 테러지원 의심 국가들의 가난을 해결하고 교.. 2011. 5. 3.
한글부터 사물놀이까지 터키 대학 ‘한국 공부’ 열풍 ㆍ‘형제의 나라’ 큰 관심… 한국어과 취직 잘돼 지난 14일(현지시간) 터키 에르지예스대학의 교정에 북·장구·징·꽹과리의 사물놀이 가락이 울렸다. 쾌청한 날씨였다. 잔디밭에 둘러앉은 8명의 학생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몸으로 장단을 맞췄다.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그들은 한국에서 온 기자를 밝게 맞았다. 강당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학생 10여명이 부채를 들고 한국무용에 열중하고 있었다. 1~4학년 학생 127명이 한국어문학을 전공하는 이 대학은 수도 앙카라에서 남동쪽으로 400㎞ 떨어진 카이세리에 있다. 2003년부터 졸업한 한국어 전공자만 70명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에르지예스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교정에서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 | 김보미 기자 4학년인 에제 부육초반(21·여)은 후배들이..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