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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업]대형마트 문 여는 시간은 왜 달라졌을까-마트 규제 정리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는 매월 두번째와 네번째 일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물론 롯데슈퍼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도 마찬가지인데요. 밤새 문을 열고 24시간 운영하던 마트들의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에는 문을 닫는 식으로 바뀌었죠. 어떻게,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물론 대형 유통사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국 영세 상인들이 대형마트를 상대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도 이 때부터죠. 전국 영세 상인들, 대형마트 상대 ‘집단행동’에 나섰다. 상황이 어땠길래? 서울연구원 조사를 보면 대형마트 점포수는 2006년 48개에서.. 2014. 8. 1.
우리 동네 필요한 시설, ‘정책지도’로 한눈에 본다 우리 동네 도서관, 어린이집은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 서울시는 구·동 주민들이 주변 공공시설들의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책지도를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정책지도는 시가 구축해 놓은 행정자료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결합해 정보를 지도 위에 얹은 것이다. 서울시 총 인구, 시내 도서관과 어린이집, 노인여가복지시설, 공원, 공공체육시설 등 1만4371개 시설 모두를 조사해 만들었다.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디에 공공시설을 먼저 만들지 정책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지도를 보면 서울 시내 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 모두 합치면 5세 미만 영유아 인구의 86%가 걸어서 10분 내.. 2014. 7. 28.
서울시, 승용차 주행거리 줄이면 혜택 ㆍ‘요일제 차량’ 세 감면은 폐지 서울시가 승용차요일제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고, 대신 승용차 주행거리가 전년보다 줄어들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27일 “2003년부터 평일 중 하루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해 왔으나 요일제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전자태그를 뗀 채 운행하는 사례가 많아 제도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반 운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요일제에 가입만 하면 제공됐던 자동차세 5% 감면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대신 전년 대비 주행거리를 줄이면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쌓아주는 ‘드라이빙 마일리지제’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감축률이 5~10%면 1만원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 2014. 7. 27.
서울시장·도쿄도지사 18년 만에 서울서 한자리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가 23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두 도시 간 협력을 다지기로 약속했다. 도쿄도지사가 서울을 공식 방문한 것은 1996년 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지사 이후 18년 만이다. 박 시장과 마스조에 도지사는 ‘서울특별시-도쿄도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도시안전과 환경,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공조 강화를 논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 도쿄도는 지진과 건물 노후화, 지하철 테러 등 안전 대책 정보를 서울시와 공유하고, 서울시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할 예정이다.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문제는 도시 간 공동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관광객 유치에도 머.. 2014. 7. 23.
[단독]‘수도권 교통청’ 신설… 환승체계 대폭 손본다 ㆍ서울·경기·인천 3개 권역 환승주차장 확충 검토 ㆍ자치단체 간 입장차·부지 마련 재원 확보 걸림돌 서울시가 가칭 ‘수도권교통청’ 신설과 환승주차장 확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교통 환승체계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지사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갖는 당선 후 첫 회동을 계기로 교통대책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1일 “서울·경기·인천과 국토교통부가 참여하는 수도권교통청을 신설해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의 환승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논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3개 시·도 간 협의체로 운영됐던 수도권교통본부를 해체하기로 내부안을 정했다. 국토부가 근본 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이달 시행한 광역버스 입석운행 금지 .. 2014. 7. 22.
박원순 “용산 화상경마장 주민투표 하자” 박원순 “용산 화상경마장 주민투표 하자” ㆍ농성장 방문 마사회에 제안 “주민 무시한 영업 중단을” ㆍ도심의 다른 사행시설도 외곽으로 이전 방안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 화상경마장 운영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장이 주민과 마사회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 문제의 해법으로 주민투표 방안을 내놓음으로써 이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박 시장은 20일 오후 용산구 한강로3가 마사회 용산지사 정문 앞 주민농성장을 찾았다.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지방선거 운동기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인근에 위치한 성심여중·고 학부모와 학생 등으로 구성된 용산 화상경마장 추방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마장 대신 도서관 추진과 시내 화상경마장 실태 파악 등을 요구했다. 경마장 15층 .. 2014. 7. 21.
신촌 연세로 보행전용거리 추진 ㆍ“버스도 못 다니면 불편” 반대 의견도 만만찮아 서울시가 신촌 연세로를 보행자 전용거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 “박원순 시장이 최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 중인 연세로를 보행전용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찾도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만성 교통난에 시달리던 신촌이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된 이후 거리 곳곳에서 공연이 열리고 방문객도 늘어나자 아예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만들자고 주문한 것이다. 박 시장은 보행친화도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연세대 앞 신촌 연세로는 올해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전환돼 신촌 지하철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의 연세로 550m 구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만 지나갈 수 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왕.. 2014. 7. 20.
빗물 저금통 광화문 물난리 재발 막을까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 저금통, 빗물 주머니 등으로 광화문 일대 투수층 확보에 나섰다. 시는 이 지역 97곳에 소규모 빗물 유출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화문 인근에 이같은 장치는 213개로 늘었다. 광화문에서는 2010년 9월 추석 연휴 첫 날 하루 강수량이 259.5㎜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수관에 빗물이 역류해 광장과 도로, 주변상가 건물들까지 침수됐다. 당시 집중 호우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콘크리트, 아스팔트로 덮인 도심 지면에 빗물이 스며들 ‘물 길’이 막혔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대심도터널을 설치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러나 시는 예산과 효율성 등을 따져 지난해부터 다양한 소규모 빗물 유출저감시설을 개발해왔다. 2010년 9월23일.. 2014. 7. 20.
서울 남자 청소년 절반 “성형할 수 있다” 서울 남자 청소년의 절반은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7일 공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남성의 삶’ 자료를 보면 15~19세 서울 남자 청소년의 49.4%가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16.9%)는 비율의 세 배나 된다. 대상을 15세 이상 전체 서울 남성으로 확대해도 세 명 중 한 명(32.6%)이 성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7년 같은 질문에 58.9%가 부정적으로 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료 : 서울서베이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모를 사회적 차별의 요인으로 느끼는 탓이다. 지난해 통계에서 20대 서울 남성들은 교육수준(33.3%)과 소득(26.5), 직업(17.2%)에 이어 .. 2014. 7. 17.
서울 남자 청소년 절반 “성형할 수 있다” 서울 남자 청소년의 절반은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7일 공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남성의 삶’ 자료를 보면 15~19세 서울 남자 청소년의 49.4%가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16.9%)는 비율의 세 배나 된다. 대상을 15세 이상 전체 서울 남성으로 확대해도 세 명 중 한 명(32.6%)이 성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7년 같은 질문에 58.9%가 부정적으로 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모를 사회적 차별의 요인으로 느끼는 탓이다. 지난해 통계에서 20대 서울 남성들은 교육수준(33.3%)과 소득(26.5), 직업(17.2%)에 이어 외모(7.1%)를 차.. 2014. 7. 17.
버려지는 하수로 전기 만든다 ㆍ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등 4곳에 소수력발전소 서울시가 쓰고 버려지는 하수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를 서남물재생센터 등 4곳에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깨끗한 상수도의 낙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하수를 활용하는 것은 서울에서 처음이다. 물재생센터에 도입되는 발전기는 상수도관 발전과 마찬가지로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질 때 고도차를 이용한다. 하지만 통상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낙차 수준인 2m가 되지 않는다. 시는 이 조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하수의 경우 물의 양과 흐름이 일정해 저낙차 흐름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년간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실험을 해왔다. 그 결과 하수량의 50%가량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14. 7. 15.
미혼모 자립 돕는 ‘공동 육아방’ 전국 첫 운영 “막막했는데… 맘 놓고 보육·취업 준비합니다” ㆍ서울시, 서대문구에 ‘꿈나래 놀이방’ 개설… 32명 ‘둥지’ ㆍ태교부터 자립까지 돌봐… 최장 4년 반 거주 가능 ㆍ다른 미혼모 시설 12곳… 도시, 육아방 설치 검토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부근의 4층 상가건물. 2층으로 올라가보니 일반 아파트 내부처럼 꾸민 공동 육아방이 있다. 한 살 난 아들을 둔 최진숙씨(34)와 6개월 된 딸아이를 안은 홍다빈씨(19), 이달 말 돌을 맞는 딸을 키우는 이선미씨(27)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다. 최씨에게 안고 있는 아이의 이름을 묻자 “우리 애는 저기 있어요. 이모가 대신 보고 있네요”라며 웃는다. 서대문구 대한구세군유지재단의 두리홈과 두리마을에는 나이는 다르지만 ‘엄마’라는 공통점을 가진 미혼모 32명이 살고 있다. 미혼모들은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 2014. 7. 14.
[라운드업] 시리아 내전 진행과정 총정리 시리아 내전이 지난 3월 15일로 3년을 맞았습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최악의 인도적 참사라 할 시리아 내전의 진행과정을 정리합니다. 2010년 12월, 튀니지를 시발점으로 ‘아랍의 봄’이라 불린 일군의 시위와 혁명이 일어납니다. 2011년 2월에는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이 축출됐고, 리비아에서는 무아마르 카다피에 맞선 내전이 일어납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봄바람은 중동으로도 옮겨갑니다. 예멘의 정권이 무너지고, 바레인과 이란 등지에서도 시위가 일어납니다. 시리아로도 혁명의 불이 옮겨 붙습니다. 하페즈 알아사드 정권에 이어 대를 이어 철권을 휘두르던 바샤르 알아사드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된 것이죠. 발단은 어린 소년들이 담벼락에 아사드를 비난하는 낙서를 한 것이었습니다. 이 소년들이 잡.. 2014. 4. 3.
규모 8.2 강진에도… ‘지진 단골국가’ 칠레, 차분한 대피 ㆍ북부 해안 인근서 발생… 한때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ㆍ지난달 지진 겪은 후 예방책 가동… 사망자 6명에 그쳐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규모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저지대에 있던 수십만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고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달 이미 한 차례 지진을 겪은 칠레 당국의 적극적인 예방조치와 신속한 대응, 주민들의 차분한 대피가 참사를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칠레 북서부 아리카 지역 주민들이 2일 새벽(현지시간) 지진해일(쓰나미)을 피해 고지대로 대피,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저녁 칠레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 중남미 해안지대에 잠시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내려졌으나 큰 피해는 없.. 2014. 4. 2.
중동서 발 빼는 미, 힘 키우는 이란… 아랍권, ‘숙적’ 이스라엘과 손 잡나 ㆍ안보지형 변화 대응 위해 새로운 공조 가능성 대두 격변하는 중동 정세가 과거엔 생각지 못한 안보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랍권이 자신들의 최대 적수인 이스라엘과 손을 잡는 것이다. 마틴 뎀프시 미군 합참의장은 지난 31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니 간츠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을 만났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찾은 지 일주일도 안돼 이날 또다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회담 중재를 위해 도착한 때여서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뎀프시 의장은 회동 뒤 “과거에 동반자가 될 수 없었던 국가들과의 공조도 논의했다”며 “지금까지 이스라엘과는 어떤 방식으로든 협력할 여지도 열어두지 않았던 걸프국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 201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