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자 청소년의 절반은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7일 공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남성의 삶’ 자료를 보면 15~19세 서울 남자 청소년의 49.4%가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16.9%)는 비율의 세 배나 된다. 대상을 15세 이상 전체 서울 남성으로 확대해도 세 명 중 한 명(32.6%)이 성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7년 같은 질문에 58.9%가 부정적으로 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15~19세 남성의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 <15세이상 전체 남성의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
자료 : 서울서베이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모를 사회적 차별의 요인으로 느끼는 탓이다. 지난해 통계에서 20대 서울 남성들은
교육수준(33.3%)과 소득(26.5), 직업(17.2%)에 이어 외모(7.1%)를 차별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이밖에 서울 남성 중에는 가사와 육아을 전담하는 경우도 늘었다. 2003년 1만3000명이었던 남성 ‘주부’는 2010년 3만6000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2년 3만2000명으로 줄었다가 3만30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가사 노동도 참여도 점차 늘어 남편과 부인이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나눴다는 비율은 12.1%로 2007년(7.6%)에 비해 4.5%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서울 남성 중에는 가사와 육아을 전담하는 경우도 늘었다. 2003년 1만3000명이었던 남성 ‘주부’는 2010년 3만6000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2년 3만2000명으로 줄었다가 3만30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가사 노동도 참여도 점차 늘어 남편과 부인이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나눴다는 비율은 12.1%로 2007년(7.6%)에 비해 4.5%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