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탕진잼, 아레나투어-돔투어를 뛰어 보자, 도쿄돔, 쿄세라돔, 사이타마 아레나, 요코하마 아레나, 동방신기, 일본 투어
동방신기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본 생활이지만,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엄청난 장치가 하나 있다.바로, 덕 투더 질. 덕후의 나라답게 무엇에 빠지든 ‘으아니! 이렇게까지 나노 단위로 앓을 수 있다니! ’(feat. 고양이 발만 찍어놓은 책이라던가) 혹은 ‘내가 이걸 이렇게까지, 파야한단말인가..’(feat.쓰레빠 전문 잡지도 있다.)하게 된다.왼쪽은 무엇인가에 몰두에 있는 고영이의 모습만, 오른쪽은 고영이의 발만 모아놓은 책. 끙끙...공연도 그러하다. 뼈덕후의 관점에서 본진이 일본에서 전국투어를 한다는 것은 궁극의 탕진잼으로 이어진다. 투어 일정이 나오면, 덕후의 연간 일정도 확정. 티켓팅 성공도에 따라 이번 투어가 얼마나 험난할 것인가, 가 결정.. ..
2019. 3. 19.
온돌 없는 도쿄, 겨울 난방하는 법, 현타주의, 코타츠, 전기모포, 유탄포, 일본워킹,
35도 폭염에 땀을 철철 흘리며 60㎏ 짐을 이고지고 이사한 것이 엊그제. 그러나 벌써 겨울. 서울은 영하 10도, 찬바람 싸다구, 눈 펑펑이지만 도쿄는 본격적으로 추워진지(아침에 입김이 펄펄나게 된 것은)는 보름 정도됐다. 왜 안 추워지지?라며 젊지도 않은 패기를 자랑하다가 이글루에 있는 것 같은 집안 추위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도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눈이 내리는 날도 많지 않다. 그래서 눈이 오면 큰일이 난다. 2010년과 2014년. 겨울에 도쿄로 여행을 왔다가 된 통 당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적설량 1㎝를 기록한 도쿄에서 전철들이 멈춰서 버린, 뭐 별 것 아닌 일이었다. 2014년2월7일 요코하마 어딘가를 지나가다 버스 안에서 찍은 거리. 그러나 두 번째는 관동지..
201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