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반도 안팎11 "G20 회동 앞두고 ICBM 쏜 북한" 세계 언론들도 긴급보도 2017.07.04 16:08:00 수정 : 2017.07.04 19:12:22북한은 4일 오후 특별중대발표 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북한이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밝히자 세계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히 보도했다. AP통신은 북측이 “미국 알래스카를 타격 가능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중거리 무기를 발사로, 가장 성공적인 결과일지도 모를 미사일 시험을 수행했다”며 “(이 성공은)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교토통신은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 2017. 7. 7. 북, 억류 미국인 웜비어 석방...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나 북한이 선전물 절도 혐의로 노동교화형을 내렸던 미국인 대학생을 석방했다. 억류된 지 17개월 만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혼수상태 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이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사진)에 대한 석방을 결정해 그가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북한을 여행하던 웜비어는 호텔의 제한구역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혐의로 붙잡혔고 두 달 뒤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측은 “15년 노동교화형은 북한이 주장하는 웜비어의 행동에 대한 대가치고는 너무나 가혹하고, 부당하게 북한에 1년 이상 억류되어 있다”며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특별사면을 요구해 왔다. 앞서 이날 미국 전직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56.. 2017. 6. 14. 유엔 “한·일 위안부 합의 미흡…수정돼야” ㆍ고문방지위, 사실상 ‘재협상 권고’ 국제사회 첫 공식평가 ㆍ“피해자 보상 등 불충분” …일 정부의 공식 사과 촉구도 유엔 인권최고기구(UNOHCHR) 산하 고문방지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가 충분치 않다며 사실상 재협상을 촉구했다. 강제력은 없지만 합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첫 공식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문방지위는 이날 한국 관련 보고서에서 2015년 12월의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피해자 보상과 명예회복,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 약속 등과 관련해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간 이뤄진 기존 합의가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재협상을 권고한 것이다. 특히 위원회는 여전히 38명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 2017. 5. 15. 미 CIA ‘코리아 임무 센터’ 신설···첫 단일 국가 센터, ‘북 위협’ 전담 2017.05.11 15:49:00지난 1월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위치한 미 중앙정보국(CIA) 본부 건물 로비. Getty Images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조직인 ‘코리아 임무 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리아 임무 센터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는 CIA의 노력을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한다”며 센터의 창설은 “진화된 안보 문제에 대한 CIA의 역동성과 민첩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IA가 단일 국가에 대한 이 센터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고 AFP가 전했다. 2015년 CIA가 부서간 구분 없애 창설.. 2017. 5. 15. “가장 고된 직업” 맡은 문재인 대통령, “달빛시대” 연다···세계 언론 반응 2017.05.10 10:16:01 수정 : 2017.05.10 13:45:43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전한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이지 캡쳐.외국 언론들은 지난 9일 치른 대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사실을 보도하며 북한 문제, 주변국과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질 지 주목했다. 10일 AP통신은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힘겨운 직업(one of Asia‘s toughest jobs)인 한국 대통령직을 맡게된 문 대통령에게 국정 농단 의혹으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역사·정치적, 개인적 부담을 더 얹어주게됐다고 보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기득권에 대한 더욱 깊어진 불신을 해결하고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는 과제를 안게됐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선 박 전 대통령 사태로 드러난 대기업과 정권의 .. 2017. 5. 15. 중국국제항공,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 재개”···잠정 중단 3주만 2017.04.24 22:54:00 수정 : 2017.04.24 23:03:42Julian Herzog. 위키피디아중국 국영항공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가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베이징-평양 노선을 다음달 5일 재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단될 때와 마찬가지로 3주 만에 재개되는 이유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당시 항공사 측은 “언제 노선이 회복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고 중국 언론은 승객 부족으로 인한 잦은 운항 취소를 운항 중단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같은 날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던 터라 중국이 핵·미사일 개발.. 2017. 5. 3. 한반도 근해에 미군 항모 3척 동시에···‘전시상황’ 방불 2017.04.16 14:09:00 수정 : 2017.04.16 15:28:39지난해 10월 태평양을 항해 중인 미군 제7함대의 항공모함 니미츠호. 미군 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미국이 한반도 근해에 항공모함 니미츠도 파견하면서 태평양 해역에 있는 미군 항모가 3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해군 제7함대 관할 태평양 해역에서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항행 중이라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1975년 실전 배치된 니미츠호는 현재 미군이 운용중인 항모 10척 중 가장 오래됐다. 고정익(fixed wing) 함재기와 헬리콥터 등 군용항공기 90척을 실을 수 있다. 지난 9일 칼빈슨호가 싱가포르에서 경로를 바꿔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데 이어 니미츠까.. 2017. 5. 3. 희망난민_꿈을 이룰 수 없는 시대에 꿈을 강요당하는 젊은이들 꿈을 이룰 수 없는 시대에 꿈을 강요당하는 젊은이들 후루이치 노리토시. 저자 길을 걷다보면 '세계 일주, 99만엔' 혹은 '지구 일주 선박 여행 148만엔'이라고 적힌 포스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NGO피스 보트가 주최하는 세계 일주 크루즈의 광고다. 어쩌다 피스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배 안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어떻게 되었는가,하는 이 모든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사회적 배제'를 단순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가난'과 '외로움'이 결합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재분배의 정의'와 '승인의 정의'가 위기에 빠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가난'과 '외로움'에 대한 처방전으로 여러사람들이 제시하는게 바로 '커뮤니티' 혹은 '안식처'다. 젊은이들에게 승인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2017. 2. 5. [라운드업]개성공단 폐쇄 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의 마지막날이었던 2016년 2월10일. 이날 오후 정부는 사전브리핑을 열어 오후 5시 엠바고 발표 사안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다. 2013년 북측 폐쇄 이후 석달여 만에 공단을 다시 열면서 앞으로 정치적인 영향에 의해 개성공단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던 우리 정부가 북한 제재안의 일환으로 먼저 공단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2월10일] 북 돈줄 끊겠다고…남북관계 끊은 정부 개성공단 내에서 장비와 자재들을 가득 실은 차량 운전자가 11일 오후 개성을 떠나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하다 북한 번호판을 떼어내고 있다. 이석우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커졌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예상했다고 하기엔 입주기업 대표들의 충격은 컸다. .. 2016. 4. 8. [미국 NSA, 한국정보수집 파문] 국가별 타깃, 독일엔 외교 우위·일본엔 경제 이득 겨냥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에 대한 전방위 감시를 한 목적은 자국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독일 등과의 관계에서는 외교적 우위가, 일본·브라질 등에서는 경제적 이득이 그 목적이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2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임무 리스트’를 보면 각국은 테러리즘·국내안보·외교 등 16가지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분류돼 있다. 감시는 어떤 위기에도 상황을 파악하려는 치밀한 전략 하의 작전 수행이나 다름없었다. 국가안보국이 유럽 등 우방을 도·감청한 목적은 경쟁 때문이다. 타국의 기술이 갑작스런 발전을 이루면 미국에 ‘기습’이 될 수 있고 판단한 것이다. 전자전쟁·나노·스텔스·우주 분야 등의 기술 변화는 경제·정치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인도를 비롯해 이스라엘·.. 2013. 11. 5. 美 정부, 인텔 북한 상표권 등록 승인 미국이 자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인텔의 북한 진출을 승인했다.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이례적이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재산통제국(OFAC)은 인텔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북한 내 상표권 등록신청을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북한 공식 대리인인 모란봉 특허·상표 회사를 통해 상표권 등록과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을 위한 법적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북한 상표권 등록 허용 여부를 두고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는 제재와 상관없이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재흐름과는 다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겠지만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있어 우호적인 면허 정책을 갖고 있다”고 밝.. 2013.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