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82·사진)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인 먼로는 심리를 명확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라며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앨리스 먼로.AP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1968년 등단한 먼로는 그해 캐나다 최고 권위의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꾸준히 작품을 발표, 지난해 14번째 책인 단편집 <디어 라이프>를 냈다.
캐나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며 여성이 수상하는 것은 1901년 이후 13번째다. 먼로는 수상자 발표 후 캐나다 언론과의 통화에서 “어제까지 후보인지도 몰랐는데 너무 놀랐고 엄청난 일”이라며 “세계무대에서 캐나다 작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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