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동영상과 문서파일을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 간체·번체 등 총 11개 언어로 만들어 배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외무성은 홈페이지에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1분27초 분량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영상은 한국어·아랍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러시아어·스페인어 버전으로 따로 구분돼 있다. 유튜브 외무성 채널에도 같은 영상들이 등록돼 있다.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캡처.
외무성은 동영상과 같은 제목의 전단도 똑같은 언어들로 추가해 홈페이지에 올려둔 상태다.
한국 정부는 일본에 강하게 항의했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독도 영유권 주장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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