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유사시에 대비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시작했다. 자위대가 자국 내 이 같은 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과 영토 분쟁으로 인한 물리적 충돌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육해공 자위대는 1일 주일 미군의 폭격훈련장인 오키나와 오키다이토지마(沖大東島)를 적에게 점령당한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탈환하는 훈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름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훈련의 첫날인 이날 자위대는 홋카이도(北海道) 도마코마이 항구에서 민간 고속수송선에 군인들과 지대함유도탄미사일(SSM) 관련 차량 등을 싣고 훈련 지역인 오키나와와 규슈 등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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