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16주기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튼 상공으로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빛이 쏘아올려지고 있다. 2001년 9월11일 오전 납치된 비행기 두 대가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던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를 들이받은 당시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이다. AP연합뉴스
9월11일 오전 8시46분. 2001년 이 시각, 납치된 비행기 두 대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를 들이받았다. 사망자 2997명. 미국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9·11 테러가 16주기를 맞았다.
AP통신 등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소속 테러범들이 2011년 9월11일 센터의 북측 타워를 공격한 시각에 맞춰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추모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옛 세계무역센터를 추모공간으로 바꾼 이 자리엔 테러로 희생된 시민들의 유가족들과 구조대원, 생존자 등 수천명이 참석했다. 추모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뒤 묵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4대의 비행기를 납치해 두 대는 무역센터로 다른 한 대는 펜타곤(미국 국방부 건물)을 공격했다. 나머지 한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9.11테러 16주기를 맞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9.11테러 추모공간 ‘그라운드 제로’에서 한 시민들이 테러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에 장미꽃을 꽂고 묵념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가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9.11테러 16주기 추모식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묵념을 하고 있다. 백악관|AFP연합뉴스
.11테러 16주기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튼 상공으로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빛이 쏘아올려지는 장면을 시민들이 사진찍고 있다. 2001년 9월11일 오전 납치된 비행기 두 대가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던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를 들이받은 당시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이다. AFP연합뉴스
'세계 > 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핼러윈의 뉴욕 테러···미국의 심장부 노린 ‘외로운 늑대’의 차량 돌진 (0) | 2017.11.01 |
---|---|
정전에 연료도 바닥···허리케인 연타에 ‘풍요 도시’들도 무력 (0) | 2017.09.14 |
‘하비’와 ‘어마’, 허리케인에 연타 당한 미 본토 피해액 300조원? (0) | 2017.09.11 |
85년 만에 강진 멕시코···‘예방주사’ 효과? (0) | 2017.09.10 |
어마어마한 허리케인 ‘어마’, 강력 폭풍의 ‘뉴노멀’ 시대 (0) | 201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