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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람들

日 국민밴드 ‘서던 올스타즈’ 역사 왜곡 비판 노래로 오리콘 1위

by bomida 2013. 8. 14.

일본 국민 록밴드 ‘서던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사진)가 일본의 과거사 교육을 비판하는 신곡 ‘피스와 하이라이트’로 오리콘 1위에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곡은 서던은 최근 내놓은 싱글앨범 ‘평화와 빛’에 수록돼 있다.(경향신문 7월3일자 29면 보도)

역사를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면 좋지 않을까/ 딱딱한 주먹을 휘둘러도/ 마음은 열리지 않아/ 그럴듯한 대의명분으로/ 싸움을 걸고/ 벌거벗은 임금님이 폭주하는 세상은… 광기/ 20세기에 이미 겪어서 안 하기로 한 것 아닌가’라고 시작하는 노래는 주변국을 침략했던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현실을 꼬집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전 올스타즈의 ‘피스와 하이라이트’ 뮤직비디오 캡처.


가사는 다소 은유적이지만 뮤직비디오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상징하는 가면 쓴 인물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와 속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영상 속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가면을 쓴 남성도 멱살잡이를 하고 있다.

민감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피스와 하이라이트’는 10대를 비롯, 4개 연령대에서 선호도 1위로 꼽혔다.


1978년 데뷔한 서던은 1980년에서 2000년대까지 14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2008년 30주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달 7일 새 싱글을 발표하고 10일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면서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