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없는 도쿄, 겨울 난방하는 법, 현타주의, 코타츠, 전기모포, 유탄포, 일본워킹,
35도 폭염에 땀을 철철 흘리며 60㎏ 짐을 이고지고 이사한 것이 엊그제. 그러나 벌써 겨울. 서울은 영하 10도, 찬바람 싸다구, 눈 펑펑이지만 도쿄는 본격적으로 추워진지(아침에 입김이 펄펄나게 된 것은)는 보름 정도됐다. 왜 안 추워지지?라며 젊지도 않은 패기를 자랑하다가 이글루에 있는 것 같은 집안 추위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도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눈이 내리는 날도 많지 않다. 그래서 눈이 오면 큰일이 난다. 2010년과 2014년. 겨울에 도쿄로 여행을 왔다가 된 통 당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적설량 1㎝를 기록한 도쿄에서 전철들이 멈춰서 버린, 뭐 별 것 아닌 일이었다. 2014년2월7일 요코하마 어딘가를 지나가다 버스 안에서 찍은 거리. 그러나 두 번째는 관동지..
2018. 12. 14.